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코로나19 확산에 방역당국 초긴장…오늘 4차 일상회복위원회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0:00

권덕철 장관 "의료체계 전환·추가접종 신속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재천 민간 공동위원장(이화여대 교수)의 주재 아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이후 코로나19 상황평가·대응방안과 ▲시·도, 시·군·구 추진단 일상회복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한 뒤 ▲포용적 회복 연구단 이태수 공동단장이 일상회복정책의 추진 목표와 전략을 제언했다.

앞서 정부는 제3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10.27)의 자문을 받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10.29)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11.1)된 이후 개별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분야별로 일상회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수도권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들이 치료병상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83.7%를 기록했다. 2021.11.24 kimkim@newspim.com

먼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공동간사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따른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권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이후 사회적 이동량 증가, 소비 진작 등 점진적 회복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방역긴장감 이완, 돌파감염 증가 등으로 고령층·청소년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병상 부담이 가중되는 등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보다 안전하고 모두 행복한 일상회복'을 계속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 의료체계 전환(재택치료, 병상 확충·병상 운영 효율화)과 추가 접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방역 조치의 이행력 담보를 위해 정부 합동·지역 단위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긴장감 유지 필요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공동간사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도, 시·군·구 추진단 일상회복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전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행안부는 국민들의 일상회복 정책 인식 파악을 위해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일반 국민 1006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시·도 및 시·군·구 추진단 중심으로 지역 주도형 일상회복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일상회복 정책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관계부처와 정책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포용적 회복 연구단의 공동단장인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더 나은 대한민국(The Better Korea)'을 구성하기 위한 추진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자문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정부에 전달된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거쳐 정책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