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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의류시장을 세계로".. 패션플랫폼 '골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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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엑셀러레이팅 선발된 골라라의 박단아 대표 인터뷰
"다품종 소량생산 강점 통해 글로벌패션 선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동대문 의류시장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해 패션산업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대문 패션 도매 플랫폼인 '골라라'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골라라의 박단아 대표는 "동대문시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의류 샘플링을 할 수 있는 글로벌마켓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골라라는 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골라라는 소셜벤처허브센터가 주최하고 제피러스랩이 수행한 '2021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4대1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 20개 참여기업중 하나이다.

소셜벤처 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셜벤처를 발굴해 기업진단, 컨설팅, IR컨설팅을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2021 소셜벤처 투자유치 IR행사'를 끝으로 프로그램은 종료됐다. 85건의 미팅 주선과 17개사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 확보, 11월 기준 총 5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골라라는 2020년 10월 설립해 올 1월 '골라라' 홍콩과 대만을 론칭했으며, 지난 9월에는 패션 빅데이타 플랫폼인 'MD렌즈' 서비스를 인수했다. 박단아·박성민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박단아 대표에게 골라라의 강점과 비전을 들어봤다.

골라라의 박성민(왼쪽) 대표와 박단아 대표

- 골라라를 창업한 계기는.

▲ 동대문시장에 관심을 갖고 약 3개월동안 시장 조사를 해보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았다. 기존 방식대로 계속 간다면 동대문시장의 가격, 품질, 디자인 등 경쟁력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했다. 3일만에 신상품이 제작되는 동대문시장의 다품종 소량생산(Quick Response System) 강점을 활용해 전세계 시장과 연결함으로써 동대문 시장을 살려보자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 사업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나.

▲ 골라라는 전국 패션 소매, 동대문 도매상, 사입삼촌 등 패션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패션 동향 제공, 상품 검색, 주문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동대문 패션 도매 플랫폼'이다. 사입삼촌은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주문 상품이 들어있는 커다란 봉지를 둘러업고 뛰어다니는 사람이다. 구매 픽업, 물류업체 연결을 대행한다.

골라라는 골라라, 골라라 파트너스, 골라라 엉클 등 세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라라는 국내외 패션 소매상들을 위한 서비스이다.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리포트, 인기상품 랭킹, 전문MD가 제안하는 컨셉별 코디북, 인공지능으로 원하는 아이템을 찾아준다. 관련 판매량 정보를 그래프로 제공하는등 동대문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기 편하게 정리한 것이 강점이다.

골라라 파트너스는 동대문 도매상들이 자신의 상품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도매상이 상품을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상품 정보를 분석해 구매가능성이 높은 소매상에게 노출시켜 판매량을 높인다. 실시간 상품 주문·채팅·관리까지 해준다.

골라라 엉클은 동대문 사입삼촌을 위한 서비스이다. 기존에 3~4시간씩 걸리던 주문 업무를 5분내에 처리할 수 있고 거래 매장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 골라라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 골라라는 최근 'MD렌즈' 서비스를 인수하며 빠른 속도로 동대문에 자리잡고 있다. 28가지 총 900개가 넘는 패션 태깅을 통해 패션 데이터를 전문적이고 기술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적시적소에 고객에게 제공한다. 골라라는 동대문 플랫폼 최초 메타버스로 동대문을 연결하려는 시도, 글로벌 도매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도 경쟁력이다.

 

골라라 서비스

- 동대문 의류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 많은 사람들이 동대문 시장은 이대로 가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동대문에서 직접 디자인해 옷을 만들어 파는 도매상은 점점 줄어들고 중국 상품을 사입하여 판매하는 도매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동대문시장은 반경 10km안에서 기획부터 유통까지 다 해결할 수 있는 자생적 분업 시스템이 구축된 세계 최대의 패션 클러스터이다. 기획·생산·유통까지 3일이면 가능하다. 이 같은 동대문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해 패션산업의 표준이 되게 만들겠다는 포부로 골라라를 시작했다. 동대문시장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샘플링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내고 싶다.

동대문에서 만들어져 해외로 수출되는 옷의 약 80~90%가 중국으로 가고 있다.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동대문의 시장은 최소 10배 이상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샘플링이라는 초기단계의 전세계 패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전세계 패션을 리딩할 수 있을 것이다.

- 골라라의 올해 성과와 향후 계획은.

▲ 2020년 10월 6명이 함께 회사를 설립했는데 1년만에 35명이 되었다. 부족한 것이 아직 많지만 좋은 팀원이 모인 덕분에 힘든 순간에도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당면 목표는 동대문시장의 도매상에서 시작해 K-패션까지 해외 바이어와 연결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동대문시장의 Quick response system을 IT로 구축해 개인 맞춤형 옷을 입고 싶은 사람까지 고객으로 확장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초기단계의 전세계 패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글로벌 패션을 이끈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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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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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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