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라는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을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중간지원 조직인 여수시 사회적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및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 여수시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식 [사진=여수시] 2021.11.23 ojg2340@newspim.com |
이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 육성계획이 제시됐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조성방안과 함께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효과적인 의견 소통을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가를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약 1개월간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것을 토대로, 향후 5년간의 '사회적경제 육성 계획'을 수립했다.
비전과 함께 4대 목표로 사회적경제 창업 및 운영 활성화,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경제 도시, 사회적경제 자립생태계 조성을 설정했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협동 도시를 위해서 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쉽게 참여하는 방법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가 담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라며 "비전과 계획에 따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우리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사회적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 지난 2월에 출범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발굴‧육성 및 교육‧상담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