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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선대위 자리 다툼 안 돼...중진들, 백의종군 하자"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4:27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4:27

"공신들 나눠갖는 전리품 안 된다"
"새로운 인물들 전면에 나서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중진들이 함께 백의종군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3선 중진인 김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 의원은 당 선대본부장 후보군에도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가 한창이지만, 언뜻 벌써부터 자리다툼하는 것으로 비춰질까 걱정이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비공개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윤 후보와 권성동 신임 사무총장, 주호영, 윤한홍, 하태경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1.11.18 leehs@newspim.com

그는 "이제 중진들이 길을 터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선대위에 다 담아내려다 보니 정작 대선을 위해 절실한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지 못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걸음을 멈추면서 주전자라도 나르면서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고 했다"며 "대선 선대위는 경선 공신들이 한 자리씩 나눠갖는 전리품이 되어선 안 된다"고 일침했다.

특히 "중도 확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전면에 나서서 변화와 혁신을 보여줘야 한다"며 "후보의 짐을 덜어주자"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선거에서 이기려면 머리도 있고 발도 있어야 한다"며 "결국 국민들을 직접 만나 읍소하고 지지를 결집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대위는 새 인물들에게 맡기고 중진들은 백의종군의 자세로 각자 맡은 지역에서 표밭을 일구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메머드 선대위로 가다가 뒤늦게 몸집을 줄인 민주당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저부터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 출범에 더불어민주당처럼 국민의힘도 현역 의원 전부를 포함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중앙 선대위는 조직이 클 수는 없지 않나. 현역 의원 또는 원외 당협위원장, 당을 지지해주는 전문가그룹 중에 적임자가 맡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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