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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부동산 시행사업 1700억 공사로 '스타트'…성지건설 등과 도급계약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5:06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5:06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성지건설을 품은 한국테크놀로지가 부동산 시행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첫 부동산 시행사업인 사천 송지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위해 140억 원 규모 경남 사천시 용현면 송지리 산 16-2번지 일대 땅을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가 땅 매입을 통해 시행을 추진하는 사천 송지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2만9760.00㎡(9002평) 부지에 약 17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대형 공사다. 관계사 대우조선해양건설(70%)과 성지건설(30%)의 공동도급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복합개발사업은 단순 시공이 아닌 시행, 운영 등을 포함하며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면서 "한국테크놀로지가 비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1700억 규모 시행사업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물론 최근 관계사로 편입된 성지건설과의 첫 공동도급 케이스로 진행돼 의미가 크다"며 "지난 8월 공동운명체가 된 성지건설은 경남 사천 대규모 프로젝트와 함께 앞으로 굵직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일류 건설사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천 송지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경남 사천시 용현면 송지리 산 16-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6개 동으로 공동주택 578세대, 근린생활시설 151평으로 구성된다.

신 대표는 "해당 부지 인근에는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MRO(항공정비) 관련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라며 "완공 시 해당 공동주택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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