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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년만에 돌아온 지스타 팡파르"…게임전시 등 행사 다채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6:50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6:5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다시 돌아왔다.

부산시는 17일 벡스코에서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하 지스타)가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7일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1.17 ndh4000@newspim.com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특별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개막 영상 상영, 개막 세리모니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메인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 크레프톤 부스 등 지스타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시는 지난 3월 최대 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도시로 선정되어 올해로 13년째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고 있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에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지스타 개최를 빈틈없이 준비한다. 입장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1일 티켓 판매 수량을 6000장으로 제한하고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예매만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을 기존 4일(목~일요일)에서 5일(수~일요일)로 늘렸다.

올해 지스타에는 게임산업에 영향력이 큰 메타버스 등 게임콘텐츠 분야의 최신 이슈와 트랜드를 들을 수 있는 국제게임콘퍼런스가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마련됐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19일에서 21일까지 사흘간 지스타컵 이스포츠 페스티벌(G-FESTA)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부모와 자녀가 2인 1팀으로 출전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본관 3층 소전시실에서 게임과 예술을 결합한 형태의 게임 IP 기획전시도 열린다.

지스타 개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이번 지스타에는 부산게임기업 23개사가 참여해 부산공동관을 꾸린다. 지난 9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참가했던 30개 인디개발사(팀)도 'BIC 쇼케이스'에 참여해 게임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 상황에 굴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스타 행사에 다채로운 요소들을 부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스타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국제문화페스티벌로 성장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3대 전략 12개 과제, 5년간 2769억원이 투입되는 게임산업육성 비전 '게임 체인저 人 부산'을 발표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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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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