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개최
경제협력 새로운 도약 모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이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감염증 대응형 비즈니스, 환경·에너지, 지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일본 큐슈경제산업국,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제19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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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환황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중일 3국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무역·투자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에 최초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햐 최초로 한중일 3국 간 온라인 연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회과제의 해결을 위한 새로운 환황해 지역 경제교류 모델 구축 및 지역 간 교류 촉진'을 주제로 한중일 3국 간 다양한 경제·산업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감염증 대응형 비즈니스, 환경·에너지, 지역 간 교류 등과 관련해 3국 간 협력 및 기업 간 경제·기술 교류 사례 소개를 통해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서가람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한중일 3국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3국의 미래 경제협력 방향으로 내년 초 RCEP 발효를 통한 협력 범위 확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추진,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활성화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