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총 21개사 편입…지난해보다 4개사 늘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자동차, 카카오 등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새롭게 포함됐다.
13일 한국생산성본부(KPC)에 따르면, 올해 DJSI 평가 결과 전 세계 2544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7%인 322개 기업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21개로 지난해 17개보다 4개사 늘었다.
지난 10월 28일 인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카카오가 신규 편입됐다. 그 외 삼성전기가 13년 연속, 삼성증권·에쓰오일·현대건설이 12년 연속, 미래에셋증권·SK·LG전자가 10년 연속, 신한지주가 9년 연속, 삼성SDI가 7년 연속 DJSI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코웨이·KB금융지주·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6년 연속, 삼성물산은 5년 연속, LG생활건강·현대제철은 4년 연속 포함됐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World)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Korea) 지수로 구성돼있다.
한편, DJSI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의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로, 1999년 최초 평가 이후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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