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상장 직후 車 시총 7위 리비안..."주가 터무니없이 비싸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13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3일 07:00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전 11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상장 직후 세계 자동차 회사 시가총액 7위 자리에 오른 미국 전기차 신생업체 리비안의 주가를 둘러싸고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11일(현지시간) CNBC뉴스에 따르면 루프벤처스의 진 먼스터 매니징파트너는 "리비안의 밸류에이션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공격적으로 벗어나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리비안은 공모가 78달러 대비 29% 폭등한 100.73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총이 859억달러로 포드자동차를 앞서 자동차 회사로는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이날 122.99달러로 22% 추가 폭등해 시총이 1049억9000만달러로 불었다. 세계 자동차 회사 시총 1위인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는 현재 1조500억달러다.

먼스터 파트너는 리비안의 밸류에이션이 전기차 선두업체인 테슬라 대비 2.6배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등 '불편할 정도'로 비싸다고 했다.

그는 리비안의 고평가 정도를 테슬라의 차량 판매가격과 출하 수를 비교해 분석했다. 먼스터 파트너에 따르면 리비안의 차량 대당 평균 판매가는 8만달러다. 테슬라의 '모델S'나 '모델X'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델S와 모델X의 연간 판매량은 70만대를 넘어선다. 2023년 리비안 차량이 70만대가 팔린다고 가정하고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리비안의 출하 차량당 밸류에이션은 대당 130만달러가 된다. 2023년 테슬라 약 50만달러 2.6배다.

먼스터 파트너는 "리비안 주가가 어떻게 책정됐고 나아가 이런 가격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현재 투자자 사이에서 리비안에 대한 기대감이 큰 주된 이유는 2019년에 투자한 아마존 때문이다. 리비안은 아마존에서 상용 전기차 10만대를 수주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리비안의 생산 대수는 월 수십대로 알려졌다. 연내 아마존 인도 물량은 10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리비안은 상장 직전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리비안은 기업공개를 통해 119억달러가량을 조달했는데 이 가운데 50억달러가 헤지펀드 등 유력 기관투자자에서 나왔다. 아마존의 지지를 받는 상용자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신생 전기차 기업에는 없는 것이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를 목표로 한다. 향후 9년 안에 연간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2010년 상장 이후 11년 만인 올해 100만대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양산기술 확립에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