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HBO방송의 히트작 '왕좌의 게임'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를 뛰어넘었다고 연애매체 버라이어티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콘텐츠 분석업체 보빌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방송 예고편과 네티즌들이 업로드한 후기 등 관련 유튜브·유튜브 숏츠 영상은 총 13만1000건으로, 조회수는 총 170억건을 돌파했다.
'오징어 게임'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등 활동 건수는 5억3300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4월에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 2019년 5월에 시즌8로 종영한 HBO의 대히트작 '왕좌의 게임'의 경우 영상 업로드수가 42만건, 총 169억뷰로 나타났다. '좋아요'와 댓글 등 네티즌 활동은 2억3300만건이다.
버라이어티는 8년간 방송돼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왕좌의 게임'보다 지난 9월 17일에 첫 방영된 '오징어 게임'이 영상 '좋아요'와 댓글 등 활동이 훨씬 많은 것에 주목했다.
드라마 공개 후 두 달 남짓이란 짧은 기간 안에 "글로벌 문화와 영상 스트리밍 차트를 점령했고, 유튜브도 예외는 아니었다"란 평가다.
보빌의 재러드 네일러 대중콘텐츠개발 부문 부사장도 "지난 10년 간 유튜브에서 이러한 현상은 듣도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버라이어티는 일부 '오징어 게임'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보면 놀랍게도 단순했다며, 한 예시로 애니메이션화된 1분짜리 패러디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달 중순에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약 960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