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자율주행차 등 IT 신기술 중심 체험형 학습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CNS는 지난 3일 지체장애 특수학교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5개 중·고등학교에 AI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특수학교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AI지니어스는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LG CNS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전환(DX)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중학생들에게 하루 6교시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AI 기술 체험, 챗봇 제작 등을 실습시켜 AI를 체험하고 기본 개념을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3일 서울새롬학교 학생이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 자율주행자동차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2021.11.09 nanana@newspim.com |
LG CNS는 올해 30개 중학교의 약 3000명 학생들에게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수도권과 도서벽지지역 중학생들이 AI지니어스 교육을 받았다.
LG CNS는 중학생 대상의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고등학생, 장애 학생 등 다양한 청소년이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대상으로 'AI지니어스 아카데미'를 추가 실시하고 있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SW 인재 육성을 위해 코딩 교육부터 AI 프로젝트 진행까지 1년 간 집중적으로 AI를 교육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현재 5개 고교의 80여명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LG CNS는 IT 교육에 소외되어 있는 지체장애 청소년들도 AI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특수학교 대상 AI지니어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새롬학교에서 첫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AI와 예술체험 ▲AI 자율주행자동차 등 총 3차에 걸쳐 수업이 진행됐다. LG CNS는 오는 11일 서울새롬학교가 주최하는 IT 페스티벌에 참여해 '로봇 댄스 공연'과 '로봇 축구 대회'도 실시한다.
LG CNS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 역량을 활용해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IT 신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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