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카드 14만 8743매 배부에 지급률 99.16%를 기록하며,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마무리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71억 8600만원이 시중에 풀렸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사용액 324억 1300만원, 사용률 87.17%를 넘어서는 등 지역 내에서만 소비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특성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8월 24일~10월 29일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했다.
지난해 1차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시보다 5만원 상향된 비교적 넉넉한 지원금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더불어 최대 50만 원 혜택을 받게 되자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계획적으로 소비하려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광양시는 광양사랑상품권 카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11월 중 긴급재난생활비 사용액이 90%를 초과하는 대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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