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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부회장 공식 취임..."품질 이슈로 주눅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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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서 임직원 독려..."인류 역사 바꾸는 일, 사명감 갖자"
6년 만에 배터리사업 복귀...임직원과 소통 강화 등 다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최근 화재 리콜 등 품질 이슈에 대해 "주눅들 필요 없다"고 강조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정식 선임됐다. 과거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장을 역임하다 2016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6년 만의 복귀다.

권 부회장은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당면해 있다"며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눅들 필요 없다. 동이 트기 전에 가장 어둡다고 하듯 길게 보면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사업의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5000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적해왔다"며 "수많은 고객 네트워크로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도 잘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1.11.01 yunyun@newspim.com

권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임직원의 사명감을 주문했다.

그는 "배터리 기술을 향한 걸음은 앞으로 100년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서 있다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터리 비즈니스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는 모든 업무에 '최초'를 기록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6년 간 떨어져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변화를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본부장 시절부터 함께 꿈꿔왔던 것들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자랑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출근길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업무가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다"며 "'상대를 존중하고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임직원 목소리에 귀를 더 크게 열어 두겠다"고 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전입신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권영수입니다. 딱 6년 만입니다. '去者必返(거자필반).'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날 인연은 만나게 돼 있다고 합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을 돌아 이렇게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6년 간 떨어져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변화를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본부장 시절부터 여러분과 함께 꿈꿔왔던 것들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자랑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당면해 있습니다.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동이 트기 전에 가장 어둡다고 하듯 길게 보면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걱정이 많아지면 다가오는 기회를 놓칠 수 있지만,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 5000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적해왔습니다. 무엇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많은 고객 네트워크로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도 잘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비전도 바로 이러한 강점으로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거대한 도약입니다. 배터리 기술을 향한 걸음은 앞으로 100년 미래를 바꿔놓을 것입니다.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LG에너지솔루션의 거대한 비전에 동참하는 저의 꿈은 바로 '임직원의 행복'입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은 바로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임직원의 행복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된다는 우리의 꿈을 실현할 가장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행복한 직원은 미래를 위한 모험도 즐겁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배터리 비즈니스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는 모든 업무에 '최초'를 기록하는 사람들입니다.

임직원 여러분이 반드시 행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업무가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저부터 소통하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제가 늘 강조해왔던 말입니다만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목소리에 귀를 더 크게 열어 두겠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습니다.

여러분이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고 싶다'는 열망이 될 때까지 듣고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오늘 부로 저도 격동의 LG에너지솔루션 열차에 올라탑니다. 인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장엄한 여정에 함께 해 기쁩니다. 회사의 미래뿐 아니라 임직원의 행복이라는 제 사명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의와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가진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어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뤄 나갑시다.

다시 한 번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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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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