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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그룹 부회장에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임원 45명 승진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3:11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3:11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빠른 임원인사..."기민한 경영전략 수립 도모"
신임 임원 21명중 18명이 40대...세대교체로 미래 성장 견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그룹은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부회장에 승진 보임하는 등 45명에 대한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실적을 견인한 방민수 대표이사 전무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텔 레저 부문의 호실적을 올린 장재혁 LSI·MOD 전무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 김성중 전무, 코오롱글로벌의 BMW 본부와 건축본부를 각각 맡고 있는 전철원 전무와 조현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윤창운 코오롱그룹 부회장 [사진=코오롱그룹] 2021.10.29 yunyun@newspim.com

윤창운 신임 그룹 부회장은 8년 동안 코오롱글로벌을 이끌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풍력 사업과 모듈형 건축 사업 등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으며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코오롱글로벌의 미래 성장과 신사업을 견인할 적임자로 발탁됐다고 코오롱그룹 측은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는 자율책임경영의 큰틀 아래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됐다"며 "과감한 세대교체와 능력있는 40대 신임 임원 발탁을 통해 그룹의 역동적 성장을 꾀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임 임원 승진 인사에서 젊은 세대가 대거 발탁됐다. 신임 상무보 21명 중 18명이 40대로, 40대 신임 임원의 비중이 85%를 넘어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를 꾀하도록 했다.

올해 인사에서도 여성임원들의 등용이 두드러졌다. 골프패션 브랜드 사업을 맡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문희숙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지주회사 ㈜코오롱 김정인 수석이 상무보에 발탁됐다. FnC부문의 프리미엄 골프패션 브랜드 지포어(G/FORE)의 김윤경BM과 여성복 럭키슈에뜨의 장정애BM도 각각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모두 4명의 여성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실시해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선제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이뤄지도록 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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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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