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내년 5월 다정동 LH 임대상가에 신중년(50~64세)들이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과 직업교육,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행복신중년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센터가 신중년들에게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전경. 2021.10.28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는 지난 2018년 5만3000명(16.9%)이던 신중년 인구가 올해 9월 현재 6만7000명(18.3%)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이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수행했고 올해 4월 조례를 제정했으며 추경에 리모델링 예산 4억1100만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에는 인건비·사업비 등 5억9400만원도 계상했다.
행복신중년지원센터는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에 설치해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교육실, 상담실, 공유오피스 등을 배치해 교류·성장·혁신 기능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LH 임대상가에는 청년센터와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및 웹툰캠퍼스 등 청년 창업‧문화시설을 집적화한 '청년세종센터'가 입지하고 있어 세대간 교류와 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문조사와 자문을 통해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일, 재무, 건강 등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생애경력 재설계'와 경력개발을 위한 '재도약 취업교육', '커뮤니티 활동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