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통신장애] 1시간20분 '먹통'…정부도 나섰지만 피해보상 쉽지 않을 듯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15:08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15: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현국사 화재 후 3년만 대규모 통신장애
장애 원인, 디도스 아닌 서비스 문제로 확인
KT 귀책으로 확인돼도 피해보상은 어려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5일 오전 KT의 전국 인터넷 유·무선망이 약 한 시간 가량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018년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아현국사 화재 이후 3년만이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정부 유관기관들은 KT와 함께 원인 조사에 나섰다.

KT 측은 오전 장애 발생 초기 디도스 공격에 무게를 두고 원인 파악에 나섰지만, 오후 2시반쯤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장애 원인을 밝혔다. 

◆KT 통신망 장애에 전국 '일시정지'

KT 구현모 대표 [사진=KT] 2020.07.02 abc123@newspim.com

이날 오전 11시20분경부터 약 한 시간 가량 KT의 유·무선인터넷이 마비되면서 휴대전화 서비스, 인터넷(IP)TV, 유선전화 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가 중단됐다.

원격수업을 하던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수업 진행이 중단됐고, 점심시간에 통신망 장애가 발생하면서 KT망을 이용하는 음식점과 상점의 카드결제, 증권거래시스템도 같은 기간 먹통이 됐다.

KT 통신망과 물리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유·무선 가입자들도 일부 통신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KT는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 조치한 결과, 정오부터 순차적으로 회복됐다"고 했다.

◆KT, 결국 "내부오류" 인정...피해보상 가능성은 낮아

장애 원인에 대해 회사측은 처음 "오전 11시경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외부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닌 KT 내부 서비스 문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금으로써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장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현재 디도스 등 외부의 사이버 공격을 조사·대응하는 부처 내 사이버침해대응과가 아니라 네트워크안전기획과를 중심으로 사고원인을 심층조사 중이다.

KT 관계자 역시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지만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고 파악되는 대로 추가설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도 "정보통신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완전한 복구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KT로 하여금 이용자 피해현황을 조사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통신장애로 전국의 소상공인을 비롯한 KT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일부 피해를 입을 수 있겠지만 피해보상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KT의 통신상품 이용약관에는 회사의 귀책사유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더라도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를 하지 못할 때 보상해준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통신서비스에 장애가 있었던 시간은 1시간 20분가량이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