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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오영훈 "선대위원장 아닌 상임고문 참여, 후보자 중심 선대위 판단"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09:10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09:10

"선대위에 의원들은 모두 참여, 안하겠다는 의원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인 오영훈 의원이 전날 이재명·이낙연 회동에 대해 "충분히 분위기가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원팀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세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전격 회동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기는 했지만, 경선 과정이 끝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허심탄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서먹한 분위기가) 약간 있었지만, 예전에는 10분, 15분 만나고 헤어졌는데 이번에는 30분 이상 회동했고, 두 분이 손을 잡고 같이 나갔으니 충분히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앞에서 회동 후 손을 맞잡고 나서고 있다. 2021.10.24 photo@newspim.com

통합 선대위의 선대위원장직이 아닌 상임고문을 맡은 것에 대해서도 오 의원은 "낙선한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 이 전 대표가 고민이 있었다"라며 "당 중심, 후보 중심의 선대위가 구성돼야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상임고문직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대위가 구성이 되면 (역대 경선 패배 후보들이)공동선대위원장 또는 상임고문으로 간 두 가지 경우들이 다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상황이었다"라며 "두분이 만나 협의해서 결정한 직책이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 역시 "실무단위에서 협의를 좀 더 진행시켜 구체적인 역할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가 나왔다"라며 "총괄본부장이라든가 비서실장이라든가 이런 직책과 관련된 얘기가 나왔지만,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실무협의에 맡기는 게 좋겠다고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인 원칙으로는 민주당 선대위에 민주당 의원들은 다 참여해야 된다"라며 "그래야만 대선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하겠다고 하는 의원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 100여명이 회동 현장에서 항의하는 등 여전히 앙금이 남은 것에 대해서는 "지지자분들의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 그들의 마음을 당장 꺾는 의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했다"라며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고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를 했기 때문에 그런 노력이 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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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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