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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주노총 불법집회 관련 주최측 및 참가자 전원 고발"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1:31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1:31

신규 확진 506명, 이번주 300~500명선 유지
민노총 서대문 불법집회 강행, 전원 고발 조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이번주 최소 300명대, 최대 500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서울시는 어제 불법집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관련, 주최측 및 참가자 전원을 고발조치한다.

서울시는 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506명 늘어난 11만33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4명 증가한 741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사거리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10.20 총파업으로 인해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2021.10.20 pangbin@newspim.com

송은철 방역관은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1명, 90대 2명 등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20일 검사건수는 5만6118건이며 전일 5만8846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506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 2160병상으로 1245개(57.6%)를 사용중이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33개 중 184개(55.3%),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1개(50.6%)를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6개소 5763병상 중 2005개(34.8%)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879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138명 늘어난 5317명으로 이중 1071명은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506명은 집단감염 59명(11.7%), 병원 및 요양시설 17명(3.3%), 확진자 접촉 221명(43.7%), 감염경로 조사 중 205명(40.5%), 해외유입 4명(0.8%)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100명(19.8%), 60대 71명(14.0%), 50대 62명(12.2%), 10대 58명(11.5%), 70세 이상 58명(11.5%), 40대 57명(11.2%), 20대 54명(10.7%), 9세 이하 46명(9.1%0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35명(누적 120명),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관련 5명(14명), 동작구 소재 공동주택 관련 3명(61명), 용산구 소재 직장 관련 3명(14명) 등이다.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종사자 1명이 17일 최초 확진 후 19일까지 8명에 이어 20일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5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41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가 장시간 학습과 활동을 같이하고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1일 0시 기준 1차 759만4490명(79.9%), 2차 649만1721명(68.3%)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7만6761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418건 늘어난 5만5719건으로 이중 98.7%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1만9120분, 화이자 102만228회분, 얀센 1만270회분, 모더나 33만230회분 등 총 147만9848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는 집회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어제 불법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에 대해 주최자와 참가자 전원을 모두 고발할 예정이다.

김혁 총무과장은 "서울시는 민주노총이 신고한 12건, 총 3만명에 대한 집회를 방역상 위험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금지 통보하고 집회철회를 요청한바 있다. 하지만 민주노총을 거부하고 어제 오후 2시부터 2시간 넘게 서대문역 사거리 모든 방향을 장악하고 불법집회를 강행했다"며 "오늘 오후 4시 서울경찰청에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 전원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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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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