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매수세·中 지표 부진에 혼조…나스닥 0.84%↑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시장 전문가 기대를 밑돈 점은 시장 분위기를 압박했지만, 기술주 강세와 기업 실적 기대감은 증시를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0%) 내린 3만5258.61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4.47포인트(0.84%) 오른 1만5021.81을 기록했다.

이날로 S&P500과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로 1년간 최저치로 둔화했다는 소식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반면 국채금리 상승세 속에서도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전반을 지지했다. 애플은 1.18% 상승했고 아마존닷컴과 넷플릭스도 각각 1.11%, 1.54% 올랐다.

반면 주택 매입 중단 소식이 전해진 질로우의 주가는 9.45% 급락했으며 바클레이스가 월가 최저 목표가를 제시한 월트디즈니도 3.00% 내렸다.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1.60%를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6대 대형은행의 실적이 공개된 후 주식시장에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예스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중국에서 나온 약한 지표가 있었고 이것이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우려된다"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매우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실적 시즌을 맞이했지만, 은행의 실적은 극적으로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IG의 크리스 비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2주간의 실적의 장벽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긍정적인 코멘트가 지속한다면 랠리는 잘 지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비첨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수치로 보면 실적시즌은 9월과 10월 초 투자자들이 잃어버린 추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하면서 에너지 관련 주식도 장중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가 상승 폭을 줄이자 관련 주식도 그 뒤를 따랐다.

세븐스 리포트의 설립자인 톰 이사예는 뉴스레터에서 "시장 약세를 촉발했던 이슈들은 지난 2주간 조용했고 이것은 주식의 반등을 가능케 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이슈들은 해결된 것이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씨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지난주 S&P500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오르며 연말까지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혼조됐다. 9월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3% 감소해 0.2%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못 미쳤다. 제조업 생산도 0.7% 감소했다.

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10월 주택시장지수는 80으로 9월 76보다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 속에서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50%) 하락한 467.04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2.89포인트(0.72%) 내린 1만5474.47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4.42포인트(0.81%) 밀린 6673.10을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0.20포인트(0.42%) 하락한 7203.83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방향성 없이 통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03% 오른 93.96을 기록했다.

유가는 수 년간 최고 기록을 경신한 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전장 대비 12센트(0.1%) 오른 82.4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WTI 선물은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84.87달러까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62센트(0.7%) 내린 82.26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브렌트유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86.04달러를 찍었다.

금값도 내렸다. 12월물 금은 트로이 온스당 2.60달러(0.2%) 내린 1765.7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25% 오른 16.3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