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판매 확대.."차별화 이어나갈 것"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홈쇼핑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 등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3년 간 신규 취급 브랜드 중 절반이 국내외 고급 브랜드로 나타났다. 관련 브랜드 매출도 각 카테고리 별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홈쇼핑은 싸다'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고급화에 대한 고객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가 브랜드를 업계 단독으로 유치하며 초고급화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롯데홈쇼핑] 2021.10.18 shj1004@newspim.com |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홈쇼핑 최초로 론칭한다. 이달 21일 오전 11시 35분 단일 제품으로 연간 3000억원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설화수 윤조 에센스'를 단독 판매한다. '설화수' 브랜드 자체로 TV홈쇼핑 최초 방송으로 한정판 신상품 '홀리데이 컬렉션'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헤라'의 '블랙 쿠션 쿠튀르'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했다. 셀럽들이 즐겨 입는 하이엔드 맞춤복 브랜드 '제이백 쿠튀르'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한정판 상품이다. 당일 방송에서는 헤라 메이크업쇼 콘셉트로 전문가와 함께 상품을 소개해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2일에는 여성복 브랜드 '데무(DEMOO)'로 유명한 박춘무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모바일TV에서도 '에르메스', '톰브라운' 등 최근 MZ세대에서 각광 받고 있는 명품 브랜드 판매를 확대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급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차별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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