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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이재명 기본공약, 소득주도성장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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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 재원 마련 설명 못하고 있어"
"현금살포 포퓰리즘 중독성도 일조"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박용찬 원희룡 캠프 수석대변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더욱 위험스럽게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은 현금살포 '기본공약'"이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후보의 기본공약이 물고기를 배급하는 것이라면 원희룡 후보의 '국가찬스' 시리즈는 물고기를 키울 어장을 만드는 공약이라고도 받아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본경선에 진출한 원희룡 후보가 지난 8일 국회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해 농성 중인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0.08 leehs@newspim.com

박 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기본공약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는 '소득주도성장'보다 훨씬 더 위험할 뿐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 천문학적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또 기본주택 부지를 어떻게 확보하겠다는 것인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랑잎 타고 태평양 건너가겠다는 것'이라는 풍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약이 위력적인 것도 사실"이라며 "이재명표 기본공약은 그동안 숱한 비판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나아가 미래비전을 가진 정치인으로 인식시키는 착시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금살포 포퓰리즘에 본질적으로 내포된 치명적인 중독성도 그같은 현상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맞서는 국가찬스 공약의 핵심 가치는 '현금' 대신 '기회'를 뿌리겠다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원희룡 후보의 국가찬스 1호 공약인 '반반주택'은 청년세대의 내 집 마련을 위해 국가가 '투자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담대한 회복프로젝트'는 자영업자들이 악몽 같은 민생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재활의 기회'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원희룡 후보의 2호 공약 청년교육카드는 단순한 현금살포가 아니라 20대 MZ세대가 미래를 설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조적 기회'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금살포를 앞세운 위험천만 기본소득이 아니라 기회를 구축하는 국가찬스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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