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권순일·남구준 대검에 고발…부정처사후수뢰·직무유기죄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5:21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5:21

유상범 "권순일, 이재명에 유리한 판결"
전주혜, 검찰 향해 권순일 소환조사 촉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인물인 권순일 전 대법관과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권오현 법률자문위원 등 3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에게 대장동 사건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국민의힘은 권순일 전 대법관을 부정처사후수뢰죄, 공직자윤리위반죄, 변호사법위반죄 등으로 고발했으며, 남구준 국수본부장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5인은 직무유기죄를 적용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할 때 무죄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천대유 실소유주인 김만배 씨가 이 지사 판결 전후로 권 전 대법관을 수차례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유상범 의원은 고발장을 제출하며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 논리를 제공함으로써 이 후보의 대선주자가 되는 길을 열어줬다"며 "대법원에서도 화천대유 대표인 김만배 씨를 8차례 만나면서 개인적인 인연을 통해 결국 화천대유 법률 자문으로 취업해 1500만원이라는 거액의 자문료를 받아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명백히 권 전 대법관이 김만배 씨의 요청을 받아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판결을 해줬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용산경찰서는 올해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받고 몇 달 동안 수사를 방치했다"며 "국민의힘은 이에 국수본부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5명을 직무유기죄로 고발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또 "지난 11일 김반배 씨가 15시간 동안 소환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의 느림보 수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법거래 실상에 대해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해야하며, 권 전 대법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