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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776명, 나흘만에 사망자 18명 '심각'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1:49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1:49

누적 확진 10만6332명, 사망자 674명
사망자 중 절반 80대, 고령층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로 인한 서울시 사망자 추이가 심상치 않다. 최근 나흘동안 18명이 발생한 가운데 70대 5명, 80대 9명 등 고령층 비중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776명 늘어난 10만63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800명대 이하를 유지했지만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총 674명으로 늘었다. 최근 4일간 발생한 사망자만 18명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9월21일~10월3일 동안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1.10.04 leehs@newspim.com

신규 사망자 4명은 60대 1명, 70대 1명, 80대 3명 등이다. 최근 4일간 발생한 사망자 18명의 연령대는 40대 1명, 60대 3명, 70대 5명, 80대 9명 등으로 고령층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7일 검사건수는 7만4861건이며 전일 7만5738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776명으로 양성률은 1%로 나타났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으로 1544개(71.5%)를 사용중이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3개 중 192개(57.7%),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4개(54.3%)를 사용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4개소 5420병상으로 2491개(46.0%)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71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59명이 늘어난 3415명으로 이중 2230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776명은 집단감염 27명(3.5%), 병원 및 요양시설 28명(3.6%), 확진자 접촉 327명(42.1%), 감염경로 조사 중 391명(50.4%), 해외유입 3명(0.4%)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33명(17.1%), 20대 128명(16.5%), 30대 111명(14.3%), 50대 104명(13.4%), 40대 103명(13.3%), 10대 73명(9.4%), 70세 이상 66명(8.5%), 9세 이하 58명(7.5%)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13명(신규), 마포구 소재 시장 관련 12명(82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10명),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724명) 등이다.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타시도)이 6일 최초 확진 후 7일 1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3명이다.

접촉자 10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83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종사자와 환자, 같은 층 환자 등이 접촉을 피하기 어려웠고 화장실 등을 함께 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는 종사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 후 6일까지 6명에 이어 7일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0명이다.

접촉자 5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33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에서는 종사자들이 장시간 함께 근무하고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일 0시 기준 1차 747만1415명(78.6%), 2차 545만3493명(57.4%)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14만4357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543건 늘어난 5만828건으로 이중 98.7%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0만1300회분, 화이자 79만4532회분, 얀센 1만1425회분, 모더나 23만7900회분 등 총 124만5157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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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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