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노조 인정…단체교섭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4:36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4:36

대리운전 기사 노조, 노동법상 노조 인정 받아
양 측간 법적 다툼, 동시 취하로 마무리 전망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와 대리운전 기사가 노동조합 인정 여부를 두고 벌인 갈등을 매듭지었다. 카카오는 대리운전 기사로 구성된 노조를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7일 전국대리운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국회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 하에 카카오모빌리티와 성실교섭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노조를 노동법상 노조로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자신들에게 전속된 운전기사가 아니라며 거부한 바 있다.

[사진 = 카카오] = 라이언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노조가 이날 공개한 협약서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대리운전노조를 노동조합법상 노동조합으로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기로 했다. 또 단체교섭 과정에서 각자의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상생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둘 사이의 법적 다툼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서에는 노조가 노동위원회 등에 제소한 부당노동행위 건,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기한 행정소송을 상호 동시 이행으로 취하하고 재론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12월 중앙노동위원회는 대리운전노조의 조합원들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노동자에 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용자에 해당한다며 단체교섭을 시작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가 이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대리운전 기사를 노조로 인정한 7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함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