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커머셜이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현대커머셜은 운행기록장치(DGT)를 설치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점수에 연동해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안전운전 특약'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DTG는 차량의 모든 운행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교통안전법에 따라 1톤 초과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에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0.05 tack@newspim.com |
우선 현대커머셜은 화물차 고객이 '안전운전 특약'에 가입하면 즉시 금리를 0.1% 할인해준다. 특약에 가입한지 1년이 지나고 안전운전점수가 65점 이상이면 매년 0.1%씩 금리를 추가 할인해준다. 안전운전점수는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진로 변경 등 운전자의 운행 패턴을 분석해 매년 산정한다.
또 현대차와 함께 '파비스(Pavise)'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히어로'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안전운전 히어로'는 안전운전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교통안전을 준수하는 현대자동차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파비스 구매 고객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0.5% 즉시 할인, 1년 후 안전운전점수가 65점 이상인 경우 매년 0.5% 추가 할인) 모바일 DTG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커머셜 DTG는 자사 모바일 앱인 '고트럭'과 연동되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현대커머셜은 화물차 운전자가 운행 데이터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수동으로 제출해야 했던 방식을 고트럭 앱으로 자동 제출되도록 개선했으며, 안전운전점수와 운행거리 등이 포함된 운행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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