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이석우 업비트 대표 증인 채택 불발…가상자산 논의 힘 빠질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석우 대표, 6일 금융위 국감 출석 불발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대표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이 불발됐다. 하지만 업비트 내부에선 여전히 국감 출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이번 국감 끝까지 증인채택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가상자산에 대한 핵심적인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국회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무위에서는 가상자산과 관련한 증인 채택 건을 의결하지 못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가 갈등을 빚다가 합의 없이 증인채택 협의 기한을 넘겼기 때문이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이석우 업비트 대표에 대해 증인 채택이 결국 불발되면서 이 대표는 6일 금융위원회 국감에 불출석하게 됐다. 하지만 21일 종합감사 전, 이 대표에 대한 증인 출석 논의가 재진행 된다면 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대표. (사진=두나무)

당초 정무위 의원들은 이석우 대표뿐만 아니라 설립자인 송치형 두나무 의장에 대한 출석 요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업비트 뿐만 아니라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 대표 모두 국감에 나오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송 의장 출석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이석우 대표가 업계를 대표해서 국감에 출석키로 정리됐다.

국감 전부터 업비트 내부에선 이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것에 대비해 준비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증인채택이 불발됐지만 또 다시 재논의가 될 것으로 보고, 이 대표가 출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대표는 카카오 대표 시절인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경험이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들도 출석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출석 요구가 온다면 응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만약 올해 국감에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는다면 독과점 문제, 코인 대규모 상장폐지, 은행 실명계좌 발급 등 가상자산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이 논의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은 실명계좌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마친 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이중 업비트의 신고만 수리된 상황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 업계가 4대 거래소 체제로 재편된 만큼 독과점을 경계하는 이들이 많다. 원화 거래가 4대 거래소에서만 이뤄지면서 중소 거래소들은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98%는 4대 거래소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 중 업비트의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서 83.1%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독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국감이 사실상 '화천대유 국감'으로 귀결되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지는 걸 반기는 쪽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빠른 업권법 마련을 위해서는 거래소 대표가 국회에 참석해 업계 문제들을 짚고 넘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