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주자 인터뷰] ②최재형 "전기요금 인상 부른 탈원전정책 폐지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과 인터뷰서 소신발언 거침 없이 쏟아내
"가덕신공항, 매표에 눈 멀어 정치적 이유로 결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규제를 모두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탈원전 정책은 폐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최재형 캠프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 다수가 정권교체를 요구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과 경제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의 각종 규제들이 부동산 값을 폭등시켰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규제 모라토리엄'을 공약했다. 이는 취임 후 100일 동안 새로운 규제를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는 규제들을 모두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21.09.27 leehs@newspim.com

아울러 탈원전 정책 폐지를 주장했다. 최 후보는 "이 정부는 대통령 말 한 마디에 타당성 검토도 제대로 없이 초법적으로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강행하고,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중단했다"며 "그 결과가 얼마 전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발표한 전기요금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필연적 결과"라며 "세계 1위 기술력을 자랑했던 우리의 원전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핵심 인력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등 망가졌다. 무너진 원전 기술을 되살리는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다만 최 후보는 상속세 폐지와 가덕도신공항 전면 재검토 공약을 내세우며 당내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공약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 "표 떨어질까봐 선뜻 말하기 어려운,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후보는 "상속세는 취득세, 보유세 등 일정부분 납세를 완료한 재산에 대해 갑작스런 사망이라는 사건으로 인해 납세의 의무를 져야하는 이중과세 성격도 있다"며 "기업을 상속할 경우 최고 60%까지 상속세를 내야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기업을 팔거나 폐업하기도 하고 미리 해외로 나가기도 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을 폭등시킴으로서 중산층도 상당수 해당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가덕도신공항 재검토에 대해선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매표에 눈이 멀어 4대강 사업보다 더 많은 세금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결정했다"며 "국민 혈세가 이렇게 쓰여도 되는지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 후보는 대북정책에 대해선 먼저 북한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본인들의 체제유지가 가장 큰 목표다. 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면 우리가 어떤 제안을 하더라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게 꾸준한 압박을 줘서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있는게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는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21.09.27 leehs@newspim.com

다음은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코로나19 펜데믹, 4차 산업혁명,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출규제 완화 등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했다. 최재형의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 첫째, 규제 모라토리엄이다. 국민들 다수가 정권 교체를 요구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과 경제 문제다. 문재인 정부의 각종 규제들이 부동산 값을 폭등시켰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취임한다면 이런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자 한다.

둘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고자 한다. 이 정부는 대통령 말 한 마디에 타당성 검토도 제대로 없이 '초법적'으로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강행하고,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중단했다. 그 결과가 얼마 전 한전에서 발표한 전기요금 인상이다.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필연적 결과다. 세계 1위 기술력을 자랑했던 우리의 원전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핵심 인력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등 망가졌다. 무너진 원전 기술을 되살리는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노동시장 및 교육정책 재설계를 통해 귀족노조들과 기득권이 불공정한 방법으로 특권을 누리고 대물림하는 일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 국민 누구나 마음껏 꿈을 펼치고 마음껏 일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첫 번째 공약으로 규제 모라토리움을 내세웠다. 일각에서 보수 정당이 시장 경제를 추구하기 때문에 기계적인 공약이 아닌가라는 목소리가 있는데, 규제 개혁을 주장한 이유가 무엇인가.

▲현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규제를 푸는 것이다. 규제가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게 해서 고용 축소 또는 동결이 된다. 이에 규제 개혁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부동산 관련 규제도 많기 때문에, 규제를 풀어서 임대차 시장을 안정시키고 젊은이들이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희망을 줘야 한다.

-부동산 공약을 보면 임기 내 20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주택을 공급할 생각인가.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제가 민형 개발을 하겠다고 했는데, 공영 개발을 하면 숫자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면 국민들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사이즈의 주택 공급을 하지 않을 수 있어서 불편한 점들이 생긴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공공이 주도해서 '여기에 살아라'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대규모 주택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공급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에 있다.

-상속세 폐지, 가덕도신공항 재검토, 낙태 반대, 부정선거 의혹 제기까지 이른바 깜짝 공약들을 내걸었다. 그러나 당내 비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이러한 공약들을 제시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달라.

▲'표 떨어질까봐 선뜻 말하기 어려운,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가치를 지키기 위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본 최재형의 목소리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상속세는 취득세, 보유세 등 일정부분 납세를 완료한 재산에 대해 갑작스런 사망이라는 사건으로 인해 납세의 의무를 져야하는 이중과세 성격도 있다. 기업을 상속할 경우 최고 60%까지 상속세를 내야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기업을 팔거나 폐업하기도 하고, 아예 미리 해외로 나가기도 한다.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일감 몰아주기도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집값을 폭등시킴으로서 중산층도 상당수 해당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낙태 반대는 태아의 생명권 보호 차원에서, 낙태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미 여러 법에 낙태를 허용하는 예외적인 조항을 두고 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는 모든 낙태행위에 대해 처벌이 불가능하다.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조화를 이루는 조속한 입법이 요구된다.

가덕도신공항도 보궐선거를 앞두고 매표에 눈이 멀어 4대강 사업보다 더 많은 세금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결정했다. 국민 혈세가 이렇게 쓰여도 되는지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린 것이다.

그리고 총선의 사전투표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지 부정선거의혹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선거무효소송 검증과정에서 나온 비정상적인 투표지들에 대한 선관위의 적절한 해명을 요구한 것인데 그 글이 마치 제가 415총선을 부정선거라고 한 것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서 선거관리부실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투표를 포기해서는 안되고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는 두 번째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했다. 후보가 생각하는 대북정책은 무엇인가.

▲대북정책은 먼저 북한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스스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현 정부나 이전 대통령들께서 북한이 핵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능력이 없다. 포기할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씀하시며 이러한 기조 하에서 대북정책을 진행했다. 북한은 본인들의 체제유지가 가장 큰 목표다.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제안을 하더라도 본인들이 스스로 판단할 것이다. 적화통일이 북한의 노동당 강령 아닌가. 그건 변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전제 하에서 대북정책을 펴 나가야지, 우리가 어떤 제안을 했을 때 북한이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대북정책을 펴나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북한의 핵 같은 경우 국제적인 유엔의 제재가 가해지고 있지 않나. 이 제재를 북한의 변화 없이 풀어주거나, 북한의 변화가 없는데 종전선언을 하면 끌려다니게 된다. 북한의 꾸준한 압박을 줘서 북한이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는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고 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