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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고발 사주·대장동 땅투기 본질은 부패기득권의 민낯"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21:42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21:4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검찰청부 고발사건과 대장동 땅투기사건의 본질은 한번도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던 부패기득권 동맹이 저지른 타락의 민낯"이라고 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27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미래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선을 앞두고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두 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청부고발과 대장동 땅투기 사건"을 지목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27 mmspress@newspim.com

추 전 장관은 "두 사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경제정의를 무너뜨린 사건으로 그 뿌리는 한번도 청산하지 못했던 부패기득권 동맹의 정치적 야심이며 탐욕의 일각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력을 노리고 경제적 이익을 노린 그 이면에는 재벌의 뒤를 봐준 당시 최고 권력간의 '검은 뒷거래'의 냄새까지 진동한다"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심지어 프레임 공작 의혹도 제기된다"라며 "궁지에 몰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대장동 사건을 여당 후보와 엮으려고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그러나 드러난 현실은 상상을 초월한 부동산 개발이익과 이를 둘러싼 재벌의 관여 정황 그리고 법조계, 언론계의 추악한 익권의 카르텔"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번 대선은 거대한 부패 기득권 동맹의 정치적 야심과 경제적 탐욕을 끝내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정의가 넘치는 선진강국으로 가느냐 이명박근혜정권 시즌2로 회귀하느냐는 중요한 선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적폐기득권 세력과 맞서 민주주의와 경제정의를 수호하겠다"며 "토지불로소득과 투기이익에 대한 과감한 환수 등 지대개혁 공약과 언론·사학·사법·재벌개혁의 사회대개혁의 관문인 검찰개혁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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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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