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확정된 사안 아냐 "...내년 말 코파펀드 만기 앞두고 검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CJ제일제당이 농축대두단백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인 CJ셀렉타 매각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CJ셀렉타 매각을 검토했다.
2017년 CJ셀렉타출범식에서 김철하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2017년 8월 3600억원을 들여 CJ셀렉타를 인수한 바 있다. 계열사 출자를 통해 지분 53%를 매입하고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조성한 '스틱 씨제이 글로벌 투자 파트너쉽 펀드'(코파펀드)를 통해 나머지 37%를 사들였다. 최근에는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 지분 10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말 코파펀드 만기를 앞두고 투자금 회수 등을 위해 이번 매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과정"며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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