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거주불명등록자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가정불화, 채무문제 등으로 연락이 두절되어 복지제도의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한 취약계층을 찾아 기초연금과 각종 사회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기초연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지역 내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자 또는 지급정지자 등이다.
영암군청사 전경 [사진=영암군] 2021.07.19 kh10890@newspim.com |
단 등록기간이 5년을 경과했더라도 연락처가 있거나 소재파악이 가능하다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국민연금관리공단과 협력해 합동조사를 추진하게 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선, 안내문 송부 등의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통한 신청 유도를 위해 대상자가 직접 정한 시간과 장소로 찾아가는 신분 미노출 서비스도 운영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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