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4박 6일 간의 방미 일정 마무리…"美 바람직한 北 행동에는 보상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9:04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9:04

美 백악관·의회·학계 등 다양한 인사 만나 한반도 평화 논의
개성공단 재개·대북 인도적 지원·북한 여행 금지 완화 제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부터 4박 6일간 미국의 백악관, 의회, 싱크탱크 등 여러 인사들을 만나 최근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우리 측 의견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

송 대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뉴욕에서 여러 인사를 만났다. 20일(현지시간) 한국전쟁 기념비에 헌화하는 일정부터 시작해 21일에는 NBC인터뷰와 데릭 콜렛 미 국무부 특별보좌관과 면담하고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면담했다.

[서울=뉴스핌] 송영길 당대표 및 더불어민주당 방미단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미 국회의사당에서 앤디 김(Andy Kim) 하원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1.09.23 photo@newspim.com

송 대표는 22일에는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에드 마키 상원의원, 영킴 CSGK(미 의회 한국연구모임) 공동의장,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과 면담하고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마이크 켈리, 조 윌슨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과도 만났다.

송 대표는 23일에는 엔디 킴 하원의원과 메이미 베라 하원 아태 소위원장과 만난 후 뉴욕으로 넘어가 조현 주UN 대사와 미얀마 초 모 툰 주 UN 대사와 만났다. 미얀마 UN대사와의 면담을 마지막으롸 미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송 대표는 방미 기간 중 미국 유수 인사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적극적인 대북 협상과 북한의 바람직한 행동에는 개성공단 재가동 등 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미국과 북한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송 대표는 특히 MSNBC 뉴스 리포트와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날 미국이 나쁜 행동에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는 만큼 바람직한 행동에는 보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으며 북한이 지난 4년간 추가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송영길 당대표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하원의원 사무소에서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조 윌슨(Joe Wilson)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1.09.23 photo@newspim.com

송 대표는 이같은 방법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완화, 개성공단 복원 등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특히 개성공단 복원에 대해 점차 심화되는 북한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북한을 미국의 동맹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미중 갈등 속 한국의 외교 전략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중국과 척지지 않도록 지혜롭게 풀어낼 수 밖에 없다"라며 "우리는 미국이 우선적이지만 미리 하나를 선택한다고 상정할 필요가 없다. 자주적으로 최대한 양자를 병립해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이같은 활발한 미국 일정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UN 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에 대해 뒷받침도 했다.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미국 내 인사들에게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입장에 대해 설명하면서 외교통으로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송 대표는 일정을 마무리한 후 23일 귀국길에 오른다. 송 대표의 방미는 지난 5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 이용빈·김진욱 대변인, 김병주 의원이 동행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