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헝다 리스크 후퇴에도 경계감 여전…日↓· 中↑

기사입력 : 2021년09월22일 16:39

최종수정 : 2021년09월22일 18:58

22일 발표되는 FOMC 결과 및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 '시선집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2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여전한 경계감 속에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락한 반면, 중추절 휴장을 끝내고 돌아온 중국 증시는 위를 향했다. 홍콩 증시 역시 상승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67% 하락한 2만9639.40엔에서 마감하며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02% 내린 2043.55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치바나 증권 리서치부문 담당이사 가마다 시게토시는 헝다 안도감에도 지수가 하락한 것은 "투자자들의 포커스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맞춰졌기 때문"이라면서 "금리 전망과 연내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 등이 관심"이라고 말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이토추 상사가 4% 넘게 떨어지며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고, 미쓰이 물산도 3% 가까이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오른 3628.49포인트로 마감됐다. 다만 CSI300은 0.7% 밀린 4821.7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03% 떨어진 1만6925.82포인트에서 마무리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1분 기준 0.51% 상승한 2만4221.54포인트에 호가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 금융시장 전반을 짓누르고 있던 중국 헝다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은 일시 해소됐으나, 델타 변이 확산과 FOMC 회의 종료 등을 앞둔 경계감이 여전했다.

이날 헝다그룹은 선전증시에서 거래된 2025년 9월 만기 채권의 5.8%에 대한 쿠폰(이자) 지급을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해 안도감을 불러 일으켰고, 인민은행이 역환매조작을 통해 1200억위안의 단기 유동성 투입에 나선 점도 투심을 다소 자극했다.

IG아시아 시장 전략가 준 롱 옙은 "일부 이자 지급 시행 소식에 헝다 사태가 우려보다는 심각하지 않다는 안도감이 일시 나타날 것"이라면서 인민은행이 단기 유동성 투입도 발표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경제에 위협이 되면 개입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 점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헝다가 구체적으로 얼마의 이자를 지불할지, 또는 언제 지불할지 등 세부 내용이 나오지 않은 점을 지적했고, 일각에서는 헝다가 투자자들과 이자 지불 연기 합의를 맺었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될 연방준비제도의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논의와 금리 인상 기대를 분리하면서 성급한 금리 인상 기대를 희석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