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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6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08:00

국민의힘, 대선 8강 첫 TV토론회 개최
송영길 vs 이준석, 추석 앞두고 맞장 토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야 모두 본격적인 경선 일정을 소화하면서 각종 의혹과 상호 비판의 목소리가 부쩍 늘었습니다.

후보들 사이의 토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날 저녁 내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국민의힘 8강 후보들의 첫 TV토론이 열립니다.

전날 3명의 예비후보를 컷오프하고 8강을 확정지은 국민의힘은 각자 발표하던 행사를 끝내고 이제 후보들 간 대결을 펼치는 방송 토론을 이어갑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오후 5시 30분부터 9번째 토론회를 엽니다. 민주당 경선의 최대 격전지는 호남입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5인은 광주MBC에서 격전을 펼칩니다.

이낙연 예비후보가 마지막 승부수로 던진 국회의원직 사퇴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이재명 후보와의 진검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여야 당대표들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 vs 정권 탈환을 위해 토론 승부에 나섭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MBC 특별 토론에 출연합니다.

정치의 계절에 북한의 도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전날에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면서 임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불씨를 이어가려던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바람은 사실상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세계에서 7번째(북한 제외)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을 참관하며 한 발언을 비난하며 남북관계의 '파탄'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15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심층분석] 박지원 '제보 사주 의혹'에 '홍준표 개입설'까지...정국 뒤덮은 尹 논란/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공작설에 이어 홍준표 캠프 연루설로까지 번진 형국이다. 윤석열 캠프가 의혹의 배후로 박지원 국정원장과 국민의힘 후보 캠프를 지목하자 공방은 진실게임을 넘어선 프레임 전쟁으로 치달았다.

[단독] 이낙연 "나는 흠 없는 후보, 폭풍 검증에도 안전"/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불안의 반대는 안정과 안전이다. 폭풍 검증에도 쓰러지지 않을 안전함이 필요하다"며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다른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다.

윤석열 "내가 승리카드" 홍준표 "무야홍 띄울 것"… 치열한 2파전/조선일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가리는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가나다순)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친문' 홍영표·신동근·김종민, 이낙연 지지 선언/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신동근·김종민 의원이 16일 이낙연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개인적 인연 탓에 캠프 합류를 미룬 '반이재명계' 친문 합류도 곧 이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와 별개로 SK계와 손잡기에 나섰다.

울먹인 이낙연 "여러분의 삶 흔들어"..보좌진 어떻게 되나/머니투데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경선의 '배수진' 격으로 의원직을 던지면서 자신의 보좌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서울 종로구) 사직안을 가결했다. 이 전 대표는 신상발언 중 자신을 뽑아준 종로구민과 자신의 보좌진들에게 사과하며 울먹였다.

박지원·조성은, '고발사주' 의혹 보도 직전에 다시 만나/조선일보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박지원 국정원장의 협박성 발언에 항의하고 박 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박 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와 8월 11일 말고도 8월 말쯤 한 번 더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일 인터넷 매체의 첫 보도 직전에 추가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왕이, 文대통령 면전서 "핵심이익 존중해야"… '미국의 중국 견제에 동참하지 말라' 메시지/동아일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각자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關切)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靑, 이번엔 NSC 소집했지만... 더 멀어진 '남북관계' 개선/한국일보
북한이 1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면서 임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불씨를 되살리려던 문재인 정부의 구상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전날까지 대북협력 말한 정부 "北 미사일 도발에 깊은 우려"/조선일보
청와대는 1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도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北, 기차에서 탄도미사일 발사…철도기동미사일연대 창설/헤럴드경제
북한이 15일 중부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아닌 열차에서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北 "어제 검열사격 훈련, 800㎞ 타격"…김정은 불참/이데일리
북한이 지난 15일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는 철도기동대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김여정, 문대통령 '도발' 언급에 "부적절한 실언...남북관계 파괴될 것"/뉴스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참관 당시 발언을 비난하며 "남북관계가 여지없이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1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의 미싸일전력은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에 충분하다'는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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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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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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