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안상수, 이색퍼포먼스 앞세워 대선 8강 합류...'26년 저력' 입증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3:50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3:50

"국민 응원 보답,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
"ESG 스마트메가시티로 일자리·주거 해결"
지휘자 변신·허경영 회동...'파격 행보' 눈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15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후보 11인을 대상으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경선 참여를 이어갈 8인의 후보자를 발표했다.

기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홍준표 후보의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동시에 8인에 포함될 군소후보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선관위는 이날 가나다순으로 8인의 후보를 발표했고 안 후보는 가장 먼저 이름이 거론되며 8인에 포함됐다.

안 후보는 발표 직후 "감사하다. 국민의 응원에 꼭 보답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CEO 출신 정치인'이란 수식어와 함께 두 번의 인천시장,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입지적 인물이다. 실물 경제에 이어 26년 동안 광역시장, 국회의원까지 두루 경험한 인물로서 향후 어떤 대권 행보를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25 kilroy023@newspim.com

안 후보는 앞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 쓰레기들을 제가 다 치워버리겠다"는 빗자루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변신하는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큐시트를 던지는 퍼포먼스 역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2030 세대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패션왕'이란 별칭에도 부합하듯 화려한 옷차림과 함께 '시각적'인 여러 강점이 돋보인다는 진단이다. 

장외에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와 연이어 회동을 가지며 인지도를 높였다. 경선 과정 내내 강조한 대표 공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마트메가시티' 건설이다.

특히 안 후보는 지난달 31일 허 대표의 '하늘궁'을 찾아 회동했고, 당시 허 대표는 안 후보에게 "훌륭하신 분"이라며 극찬을 한 바 있다. 허 대표는 안 후보와 국토재개조 사업을 논의하고 싶다며 안 후보가 인천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개발한 인천 송도 신도시에 막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업적은 재선 인천시장을 하는 동안 송도국제신도시 조성, 인천대교 건설, 아시안게임 유치, 외국계 대학교 유치를 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 형태의 ESG 스마트메가시티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주택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지난 8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개발하고, 인천대교를 건설한 경험을 활용해서 스마트 메가시티를 건설하려고 한다"며 "스마트 메가시티는 유휴농지 1억 평 정도를 사들여서 70%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나머지 30%는 배후 주거단지로 만드는 일자리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2030 청년 창업자들에게 '무상'으로 장기 임대하고, 30만 개 정도의 첨단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며 "30만 개 기업에서 6~7명씩만 고용한다고 해도 200만 개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스마트 메가시티의 입지는 지방에 해야 한다"며 "추가적으로 배후 주거단지에 100만 호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인구가 분산되니까 폭등한 아파트 가격도 정상화되고, 국토 균형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10 leehs@newspim.com

한편 안 후보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지냈으며  15·19·20대 국회에서 활동했다. 1946년생으로 충남 태안군의 시골이 고향이다.

안 후보는 홀로 인천으로 유학을 와 인천중학교를 졸업하고 당대 명문으로 꼽히던 경기고에 이어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다.

안 후보는 동양증권 부사장, 동양선물 대표,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등을 차례로 지내 경영과 실물 경제 쪽의 탄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LG유플러스(당시 데이콤) 이사도 지내며 앞서가는 첨단 분야를 개척해왔다. 

정계에는 1996년 15대 국회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권에 경제인을 수혈해야 한다'고 스카웃을 하며 입문했다. 

그와 관련된 미담도 눈길을 끈다. 안 후보는 11년 동안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결혼한지 10년만에 마련한 관악산 자락 근처의 44평짜리 아파트를 이화여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화여대에 아파트를 기증한 것 외에도, 인천시장 시절 급여 일부를 인천 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