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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9월13일 13:50

최종수정 : 2021년09월13일 13:50

[수원=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 의원)가 위원회안으로 제안한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및 교육재정 확보 촉구 건의안'이 제354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가 제354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2021.09.13 kingazak1@newspim.com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한 교육격차 심화, 대인관계 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학년·학급별 격주 등교와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으로 낮추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은 "평균 20평 남짓의 교실 공간에서 교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학습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 1인당 최소 1평의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며 "교육부에서 제안한 28명이 아닌 20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 상한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위원장은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는 비단 감염병 상황 속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토론식 수업과 모둠별 발표 등 다양한 수업방식의 도입으로 공교육 질 제고와 학교폭력 예방 등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원 수 감축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적 요인과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경기도는 택지개발에 따른 공동주택 건축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진행되어 있어 타 시·도에 비해 과밀학급과 과대학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교육재정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지난 5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발표된 '지방교육재정 신규수요 전망과 재원 확충 및 효율적 운용방안'을 인용하며 "전국 초·중·고의 표준학급 규모를 20명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학급 수는 1만7714개, 교원은 3만9901명이 각각 증원되어야 하며 이에 학교 운영비 818억 원 교원 인건비 1조 7205억 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학교 방역과 학습결손 문제 해결,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학교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시행을 보장하는 법률 개정을 조속히 시행하고 여기에 필요한 신규 교원 확보와 학교 운영비 및 교원 인건비 등 교육재정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과 올해 6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에 대한 범국민 서명과 입법청원에 각각 10만 명이 동참, 국회에서는 2020년 이탄희 의원이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21년 이은주 의원이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나 현재까지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ingazak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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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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