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3000달러 간다더니' 캐시 우드 테슬라 대량 매도,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1일 오전 0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의 성장주 투자 아이콘으로 꼽히는 캐시 우드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TSLA)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대표 펀드는 최근 이틀 사이 테슬라 보유 물량을 대량 팔아치웠다.

앞서 그가 2025년 테슬라 주가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하며 강세론을 펼친 데다 소위 테슬라 ETF(상장지수펀드) 테마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ARK 이노베이션과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ARK 오토노머스 테크놀로지 앤드 로보틱스 ETF 등 3개 펀드가 지난 8~9일 사이 테슬라를 18만주 이상 매도했다.

금액 기준으로 매도 규모는 1억3900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이틀 사이 테슬라 전체 보유 물량 가운데 3%를 매도한 셈이다.

업체는 여전히 테슬라를 40억달러 이상 보유중이다. 전기차 아이콘은 ARK의 포트폴리오에서 상위 20위권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테슬라 강세론을 펼쳤던 캐시 우드가 대규모 매도에 나서자 투자자들은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8월 중국 시장에서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최근 3주 사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고, 시가총액이 7500만달러 불어났다.

이날 장중 테슬라 주가는 761달러 선에서 거래, 지난해 말 기록한 52주 최저치인 351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었고 5월 하순 저점 563달러에서 단기간에 35%에 달하는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때문에 이번 ARK의 테슬라 매도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목적을 둔 결정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제시됐다.

하지만 우드 대표가 테슬라에 대해 장기 강세론을 펼친 뒤 불과 수 일 사이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다는 데 투자자들은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우드 대표는 지난 3일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와 인터뷰를 갖고 테슬라 주가가 2025년 3000달러까지 뛸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7년 이후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이 같은 외형 성장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얘기다.

아울러 우드 대표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 가능성을 낙관한 한편 테슬라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강세론을 제시한 뒤 3개 간판급 펀드가 일제히 테슬라를 매도한 데 대해 적어도 단기적인 주가 정점이라는 판단이 깔린 결정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1년 사이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뛴 데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공격적인 투자 성향으로 널리 알려진 ARK마저 움츠러들게 했다는 얘기다.

이날 미국 투자 매체 포브스는 이번 ARK의 매도가 테슬라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와 맞물렸다는 점에서 주가 향방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에 대해 내부적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상황에 월가의 큰손과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가 차기 성장 동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한 움직임일 수 있다는 얘기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