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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판도 바뀌는 글로벌 지도...하반기 반도체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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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제조사 합종연횡...'3강 체제' 구축 시 밸류 재평가 기대
'D램 고점' 우려에 관련주 악재 선반영..."저가 매수 타이밍"
'비메모리 쇼티지'는 진행형...하반기부터 매출 성장 수혜 가능
ASML 등 독보적 기술 가진 글로벌 장비 업체 주목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 뛰어들고 낸드플래시 제조사들의 합종연횡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 셈법도 복잡해졌다. 수요 증가로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이 예상되던 D램 업황은 '메모리 고점론'에 부딪히며 상승세가 멈췄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매력, 비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성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 낸드, '3강 체제'로 재편될까... "경쟁 완화로 밸류 상승 기대"

올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NAND Flash) 제조사들의 인수합병(M&A) 이슈가 주목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25일 미국 기업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이 일본의 키옥시아(Kioxia)와 200억 달러(23조3000억 원) 규모의 합병을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을 18.30% 14.70%를 점유한 2,3위 기업이다.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가 합병할 경우 수치상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은 33%로, 삼성전자(34%)에 이어 2위로 올라선다. 앞서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해 글로벌 낸드 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서려던 SK하이닉스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이 낸드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각각 12.3%, 6.7% 가량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낸드 플레이어들의 M&A로 반도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키옥시아, SK하이닉스 등 '3강 체제'로 바뀌면서 안정적인 경쟁 구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3강을 구축하고 있는 D램과 마찬가지로 공급구조 과점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낸드 산업이 6자 체제에서 점유율과 가격 중심 경쟁이었다면 향후 낸드 산업은 경쟁강도 완화와 공급 구조 과점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 축소로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낸드플래시 강자인 삼성전자의 성장 전략과 SK하이닉스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흑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며 "공급사 간 합종연횡과 결합이 강화돼 경쟁 강도가 완화되면 낸드의 경기민감 업종과 같은 특성이 점점 희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 투자, 연구 개발 방향성이 비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와의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설비 투자 전개 가능성이 크고 향후 한국의 반도체 중소형주 주가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으로의 노출도가 큰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재고 부담 낮다"... 주가 빠진 메모리 반도체 공략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선 낸드플래시 업계의 지형 변화만큼이나 D램 수급 현황이 관심이다. 지난 8월 D램 현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자 'D램 고점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밀려 8월 한 달 새 10% 넘게 빠졌다. 마이크론 주가도 월초 80달러 초반에 머물다 D램 업황에 대한 부정 전망이 커지며 70달러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다만 시장 우려와 달리 8월 D램 고정가격은 4.1달러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제품의 4달러대 진입은 지난 2019년 4월 이후 2년여 만이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8월 초 보고서를 통해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올 4분기면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예상했다.

증권가에선 D램 업황 전망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하반기 D램 수요 둔화를 예상하는 쪽은 온라인 소비 활성화로 강세였던 노트북·PC 시장의 수요가 일단락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시스템반도체 부족으로 스마트폰 및 PC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디램 제조사들의 재고가 충분한 상황이라 장기 불황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은 재고를 둘러싼 세트 고객사와 칩 메이커의 힘겨루기"라며 "메이커의 재고가 충분히 낮다는 점에서 세트 업체들이 원하는 만큼의 가격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수요자들의 재고 부담만 완화된다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PU(중앙처리장치) 등 시스템반도체 부족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 조정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가격 급락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올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고성능 D램인 DDR5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D램 제조사들의 주가 급락은 투자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쪽이 성장성으로 주목받는다면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는 가격이 싸서 투자 매력이 높다"며 "메모리 수요는 시크리컬(경기민감)이지만 성장하고 있다. 수요처의 오더컷(주문 축소)은 수요 둔화보다는 과도한 목표의 조정에 가까워 사이클이 안좋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비메모리 쇼티지' 진행중... 파운드리 '쩐의 전쟁'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시장은 공급 부족과 수익률 개선이 현재 진행형이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파운드리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요 폭증에 서비스 단가가 정상화되며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웃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TSMC의 16mm(나노미터) 이하 선단 공정과 트레일링 노드 가격을 각각 10%, 20% 상향 조정한다고 가정하면 생산능력과 생산량 등 다른 조건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매출이 종전 대비 13.7%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매출 성장 수혜는 TSMC뿐 아니라 반도체 파운드리 업종 내 다른 서비스 공급사들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운드리가 초호황을 맞이하며 글로벌 업체들의 증설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 간 반도체 분야에만 약 150조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1등 TSMC(점유율 55%)와의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비 투자가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에 설립 예정인 17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도 부지 선정이 임박한 상태다.

인텔도 지난 3월 파운드리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약 23조 원)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 두 곳을 짓기로 한데 이어 향후 10년 간 유럽에 최대 800억 유로(약 110조 원)를 들여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TSMC는 미국 내 설비 증설을 위해 2024년까지 1000억 달러(약 116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ASML의 노광장비 사진 [사진=ASML 홈페이지]

◆ '슈퍼 사이클' 실질적 수혜주는 장비업체...ASML·레이저텍 등 주목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파운드리 호황기에 수혜를 입고 있다. 파운드리 분야의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장비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주의 네덜란드의 ASML이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 과정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생산대수는 31대에 불과했지만 수요가 늘면서 '슈퍼 을(乙)'로 불리는 업체다.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연초 대비 75% 이상 상승했다.

ASML 노광장비에 반사거울을 납품하는 독일 광학업체 칼자이스와 EUV용 마스크 검사 장비를 만드는 일본의 레이저텍 등의 주가도 꾸준한 상승세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비 쪽은 어떤 용도의 반도체를 만들더라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장비 중에서도 기술이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은 장비와 거기에 들어가는 소재 쪽에 더 높은 가치가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또 "고든 무어가 18개월마다 반도체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가 2배가 된다고 말한 것은 실제로 18개월이 새로운 장비가 나오는 사이클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신장비로 반도체칩을 미세화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기술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관련 기술을 가진 장비주가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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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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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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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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