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지역 내 주요 도로 14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17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음주단속 현장.[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1.09.03 lkh@newspim.com |
이번 음주단속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7명,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은 10명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161%로 확인된 만취 상태의 운전자도 있었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 195명과 순찰차 등 차량 37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해 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도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야 구분 없는 상시 음주운전 단속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인 만큼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