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세훈 "서울런은 부의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돌파구"

기사입력 : 2021년09월03일 12:15

최종수정 : 2021년09월03일 12:14

오 시장,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서 답변
단 몇 퍼센트라도 도움이 된다면 국가적 사업 고려도 가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이 부의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돌파구임을 강조했다.

3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참석한 자리에서 "학생들이 듣고 싶어하는 입시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게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나마 가장 효율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답변하는 오 시장 [사진=서울시 유튜브방송 화면 갈무리] 2021.09.03 donglee@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양민규 서울시의원은 시정 질문에 나서 오세훈 시장이 도입한 서울런을 정조준했다. 서울런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 시장의 재보선 선거공약이다.

양 의원은 "코로나19와 교육 격차는 원격 교육으로 인한 것으로 학력 격차가 벌어진 이유는 대면 수업이 줄고 공백기를 메워줄 조력자가 없기 때문"이라며 "서울시가 수백억을 들여 이 사업을 시작하는데 간단한 통계만 살펴봐도 서울런이 졸속사업이라고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런이 아니라 공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더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부잣집 아이들만 좋은 학원에 다니고, 가난한 집 아이들은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며 "부의 대물림이 결국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른바 명문대학으로 분류되는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부모 직업을 보면 대부분 고소득자, 전문직 자제들인데 결국 부의 대물림은 교육격차로부터 온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오 시장은 이어 "가난한 집 학생들이 입시 경쟁에서 지금처럼 마냥 뒤쳐지지만 않고 따라갈 수 있는 기회가 단 몇 퍼센트의 학생에게라도 제공되면 국가적으로도 이 사업을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며 "2∼3년만 지속된다면 이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입학시험을 친 학생들이 누적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