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을 목표로 한 '전남교육자치플랫폼'이 2일 목포시네마라운지 MM에서 출범식 갖고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을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자치플랫폼에는 곽종월 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교육국장과 행정국장, 교육장을 지낸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장과 전남교육청 노조위원장, 교육공무직 노조, 학부모 단체 대표 등 교육 분야 각계 인사가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의회 의원들도 다수 참여했고, 지역 대학 교수와 총학생 회장,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310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교육자치플랫폼 '출범'...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대표 선출[사진=전남교육자치플랫폼] 2021.09.02 ej7648@newspim.com |
전남교육자치플랫폼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향후 정책 협의회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중 대표는 "전남교육자치플랫폼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전남의 미래비전 창출과 이를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의 교육 관련 공약을 검증하고 교육자치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계 안팎에서는 내년 치러지는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 대표가 전남교육자치플랫폼을 통해 교육 구성원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정책 공약을 개발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대중 대표는 노무현재단 운영위원과 목포시의회의장, 17대 국회의원 선거 열린우리당 후보,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정명여고, 목포제일중 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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