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SK리츠가 청약 마지막날인 1일 세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을 8조원 이상 끌어모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의 일반청약 마지막 날 오후 1시 기준 통합경쟁률 240대 1을 기록했다. 각 증권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 29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223대 1, 하나금융투자 221대 1, SK증권 182대 1 순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가 18일 온라인 IPO(기업공개) 설명회를 통해 회사 소개를 진행했다. 2021.08.18 zunii@newspim.com [사진=SK리츠 제공] |
청약 증거금은 오후 1시 기준 8조4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 규모였던 NH프라임리츠의 7조7000억원를 뛰어 넘으며 리츠 상장 역사를 새로 썼다.
8월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SK리츠 일반 청약은 금일 오후 4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증거 최종 증거금이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쟁률 역시 NH프라임리츠가 세웠던 318대 1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SK리츠 SK그룹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스폰서 리츠로 안정성에 강점을 갖는다. SK리츠는 1조원 규모의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아울러 SK리츠는 국내 리츠 최초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점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3년간 매각차익을 제외하고도 연 5.45%의 배당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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