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주)가로수라이프스타일(대표 이승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패션 산업 교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한국 패션 수주회를 개최 중이다.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지난 8월 15일 막을 올린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행사는 9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수주회에는 한국 측에서 곽현주, 두칸, 까이에, 계한희 등 50명의 디자이너와 21개 동대문 브랜드 업체가 참가했으며, 중국에서는 1만4000여 패션 업체의 바이어와 관련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가로수라이프스타일 측은 "이번 수주회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실제 구매력을 가진 중국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가로수라이프스타일은 2014년부터 중국 내 B2B, B2C 오프라인 직영 및 온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국 패션&뷰티 산업의 중국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칭다오 동방패션센터와 첫 번째 한국 패션 B2B 수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중국측 파트너인 칭다오 동방패션센터는 중국 방직의류업계 최대 협회 중 하나인 중국방직공업연합회(CNTAC)와 칭다오시 서해안신구관위, 칭다오 중방억련패션산업투자집단유한공사가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풀체험 패션산업 생태단지다.
이승진 가로수라이프스타일 대표는 "이번 수주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 패션산업 교류에 활기를 불어넣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가로수라이프스타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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