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유도팀에 소속한 이정민 선수가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유도 81㎏급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로 남자 시각 –81㎏급에 출전한 이정민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디미트로 솔로베이(우크라이나) 선수를 만나 절반을 두 번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평택 이정민(왼쪽) 선수가 동메달를 획득했다[사진=평택시]2021.08.30 krg0404@newspim.com |
이정민 선수는 앞선 열린 8강전에서 나단(프랑스)선수를 만난 침착하게 한판승을 얻었으나, 이어진 후세인 라힘리(아제르바이잔)선수와의 4강전에서 절반을 허용한 뒤 또 절반을 허용하며 안타깝게 결승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원유신 코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많은 부상이 있었지만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장선 시장님을 비롯해 평택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이정민 선수와 원유신 코치 등 관계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정민 선수는 처음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하다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으로 인해 장애인 선수로 전향해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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