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주말을 맞아 인천 앞바다 섬 나들이에 나섰던 40대 관광객이 위급한 상태에 빠졌다가 해경과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육지 병원으로 이송돼 위기를 넘겼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께 소방당국으로부터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관광객 A(40대)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위급하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
인천해경의 경비정 직원들이 인천 해경부두에서 응급환자를 119 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1.08.29 hjk01@newspim.com |
인천해경은 인근에 있던 P-12경비정을 대이작도로 급파, 인천의 종합병원과 연결된 원격의료시스템으로 의사의 지도를 받으며 환자를 인천 해경부두로 이송,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곧바로 인천시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위기를 넘기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소방 구급대와 협업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