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흡입 치료제(성분명 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로 개발 중인 'UI030'에 대한 특허를 최근 국내에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50여 개 국에 우선권을 가지는 국제특허(PCT, 특허협력조약) 출원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원한 특허에는 개발 중인 치료제의 주성분인 부데소니드 및 아포르모테롤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용도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해당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는 최근 유행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한 변이 바이러스에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력을 나타냈다"고 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와 함께 최초의 코로나19 기원종인 S그룹에 이어 GH, GR, 알파, 베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약은 천식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제품으로, 항염증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허로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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