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나왔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5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6명(경남 9638~9663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66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034명, 퇴원 8599명, 사망 27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8.26 news2349@newspim.com |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 17명, 조사 중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13명, 거창군 4명, 통영시 4명, 거제시 2명, 사천시 1명, 김해시 1명, 고성군 1명이다.
창원 확진자는 13명(경남 9639, 9646~9655, 9662, 9663번)이다. 8명(경남 9646~9651, 9662, 9663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7명은 가족이고 1명은 동선 접촉자이다. 5명(경남 9639, 9652~9655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창 확진자 4명(경남 9640~9643번)은 모두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지인이다.
통영 확진자는 4명(경남 9657~9660번)이다. 3명(경남 9657~9659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지인이다. 1명(경남 9660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거제 확진자는 2명(경남 9638, 9656번)이다. 1명(경남 9638번)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고 1명(경남 9656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모두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 1명(경남 9644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 1명(경남 9661번)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이다. 고성 확진자 1명(경남 9645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소매업, 목욕장업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를 의무화한다.
하동군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사적모임 예외를 적용한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중단한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도 9월 1일까지 진단검사 실시할 것을 행정명령했다.
경남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52.9%, 2차접종 완료 25.6%이다.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추석 연휴 전까지 전 도민의 70%가 1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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