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7일 청각 장애인(농인) 인권보호를 위해 수어통역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최근 언어·청각장애인이 해양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여수시 수어통역센터 소속 수어통역사 3명을 위촉했다.
수어통역사 위촉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1.08.17 ojg2340@newspim.com |
해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수어통역사를 발굴‧지정해 주기적인 업무교류로 상황발생 등 원활한 업무처리 및 사건·사고 조사 시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호하는 취지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수어통역사들은 3년간 해양경찰 업무에 대해 수어통역을 담당하고 청각장애인과 해양경찰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해양경찰 홍보영상 및 해양안전영상에 수어해설 삽입 제작을 지원해 해양경찰업무 이해와 해양안전 정보 접근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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