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8․15 광복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이동자제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전국적으로 델타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을 맞아 인구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및 외부 방문 최소화 등을 호소할 방침이다.
캠페인 핵심 메시지는 ▲광복절 연휴 3일간 집에서 보내기 ▲타 지역 방문자 선제적 무료검사 실시다. 이를 도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터미널, 기차역, 번화가 등에서의 현장 캠페인을 벌이고 SNS, 문자메시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2020.11.12 kh10890@newspim.com |
또한 도내 주요 장소에 현수막 등 홍보 인쇄물을 대량으로 설치하고 전남도 행정지원담당관을 시군에 파견해 방역점검하는 등 현장의 방역 경각심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15 광복절 연휴인 14일부터 16일까지 미신고 및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집회 참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13일 발령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전염력이 강한 델타변이 확산으로 가족 간 전염이 늘고 20~40대 중증화율과 무증상 감염자가 증가하는 등 확산 위험이 매우 큰 위중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은 광복절 연휴 기간 최대한 집에서 머물고 외부 친인척들과의 만남은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타 지역 방문 시 선제적 검사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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