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재무구조 개선 통해 ESG 경영전략 추진 박차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에너지가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에너지와 에이치솔루션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가 에이치솔루션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승계하는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에이치솔루션은 2017년 한화S&C를 물적 분할해 만들어진 회사로 한화에너지의 주식 100%를 보유한 모회사이며 투자 자회사 관리 역할을 해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 전경. [사진=한화] 2020.01.23 yunyun@newspim.com |
한화에너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된 지배구조를 개선해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한다"며 "관리 중복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존 최대주주 지분율 변화는 없이 투자부문(에이치솔루션)과 사업부문(한화에너지)을 통합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산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한화에너지의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에이치솔루션과의 합병을 계기로 지배구조와 재무구조를 개선해 ESG경영 전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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