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집단감염→가족·지인간 감염 추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11일 일가족 등 39명(대전 4806~484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가족 간 감염이 속출했다.
동구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으며 유성구와 중구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같은 날 감염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인 2223명을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8.11 mironj19@newspim.com |
이날 가족 간 감염으로만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대 1명과 80대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의 한 요양원과 관련됐다. 이 요양원을 매개로 대전에서 9명이 연쇄 감염됐다.
4명은 지인 간 감염이며 2명은 지역 확진자, 2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1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7월 태권도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물류택배, 보험회사 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지만 8월 들어서는 집단감염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산발적으로 나오고 가족, 지인 등 생활 속 감염 전파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rai@newspim.com